ChatGPT의 주간 이용자 수가 8억 명에 달하는 지금,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난 7일에 열린 OpenAI DevDay 내용을 요약정리해보고자 한다.
DevDay의 내용은 크게 4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다.
- Apps SDK: ChatGPT 내에서 외부 앱과 연결
- Agent Kit: 에이전트 개발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
- Codex: 코딩 과정 간소화
- API: 신규모델 API 업데이트 내용
나는 샘 올트먼의 원론적인 소개보다는 OpenAI 직원들의 라이브 데모 퍼포먼스를 중점으로 다뤄보겠다.
[목차여기]
Apps SDK
And today, we're going to open up ChatGPT for developers to build real apps inside of ChatGPT. This will enable a new generation of apps that are interactive, adaptive, and personalized that you can chat with. So to build them, we're launching the apps SDK (...) 00:03:32
01. Coursera 앱 데모

진행자(알렉시)의 라이브 데모 내용을 살펴보겠다.
우선 시작은 Coursera 앱이다.
언제 어디서나 대학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고, 이를 통해 학위를 취득할 수도 있다고 한다. (약간 우리나라의 사이버대학 느낌 같다.)

So here I was able to connect to Coursera app, discover and start playing a course and directly engage with a video through text all within my existing ChatGPT conversation.
Coursera 앱에 연결하여 강의를 하나 찾아 실행하고, 텍스트를 통해 동영상 내용과 직접 상호작용하는 모든 과정을 ChatGPT 대화 내에서 할 수 있다.
근데 원래 질문도 아는 게 있어야 할 수 있다고, 공부 안 하거나 못하는 아이들에게는 큰 의미가 없을 것 같다.
02. Canva 앱 데모

위 Coursera와 마찬가지로, 채팅 내에서 Canva에 연결하여 자체 탬플릿을 활용하여 포스터 및 발표자료를 만들어준다고 한다.
근데 솔직히 나는 이 기능은 별로인 것 같다.
나는 19학번으로 아직 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데, 어느 순간부터 저 학번 애들이 ppt를 직접 안 만들기 시작했다. (오해할까 봐 하는 얘기지만, 나는 꼰대가 맞다.)
실제로 타과 1학년 디자인론 수업에서 사전 자료 조사 및 검수를 전혀 하지 않고 AI가 제작한 ppt 및 대본을 그대로 가지고 발표하여 할루시네이션으로 인한 고증 오류로 교수님에게 크게 혼난 애들도 있었다.
특히 학부생 시절에는 리서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라는 것이 분명 존재하는데, 이런 식으로 일을 처리한다면 시간적 측면에서 효율적 일지는 몰라도 개인적인 기량 향상 같은 것은 어려울 것 같다.
03. Zillow 앱 데모

Zillow 앱이 ChatGPT 콘텍스트에 노출되기 때문에, 특정 집에서 대해 "이 집은 개를 산책시킬 수 있는 공원에서 얼마나 가깝니?"와 같은 추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요청할 수 있다고 한다.
내용 추가(10.22)
한국시간으로 22일 새벽, OpenAI는 X를 통해 ChatGPT Atlas라는 웹브라우저를 출시했음을 공식발표했다.
Meet our new browser—ChatGPT Atlas.
— OpenAI (@OpenAI) October 21, 2025
Available today on macOS: https://t.co/UFKSQXvwHT pic.twitter.com/AakZyUk2BV
조금 살펴보니, 바로 윗 부분에서 다뤘던 "Apps SDK 기능의 확장"이라고 보면되겠더라.
OpenAI는 폐쇄적인 macOS 생태계를 우선 택하였는데, 아무래도 이는 Window 대비 보안성 확보와 초기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을 위함이 아니었을까라고 예측해본다.
Agent Kit
The goal here is something for every builder that wants to go from idea to agent faster and easier. (...) Agent Kit is a complete set of building blocks available in the OpenAI platform designed to help you take agents from prototype to production. 00:16:45

이 파트에서 진행자(크리스티나)는 제한시간 8분 안에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배포하는 전 과정을 라이브로 보여줬다.
물론 사용되는 프롬프트와 코드를 전부 미리 짜두었기에 실제로 8분 안에는 불가능하다. 다만, 그만큼 과정이 간소화되었다는 것은 확실히 와닿는다.
01. Agent Builder로 시각적 워크플로우 구축

So, I'm starting in the workflow builder in the OpenAI platform. And instead of starting with code, we can actually wire nodes up visually. (...) So here on the leftm we've already extracted the common building blocks. For example, tools like file search and MCP, guard rails, human in the loop, and other logical nodes.
위 크리스티나의 얘기처럼 Agent builder는 별도의 코딩 없이 노드 연결 방식을 사용하며, 화면의 좌측에는 공통 빌딩 블록들이 친절하게 나열되어 있다.
그녀는 "두 가지 전문 agents"를 사용하는 워크플로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데모를 진행하였다.
02. Session Agent 생성
첫 째는 일정 정보를 반환하는 Session agent이다.

세션 정보 파악에 대한 설명문(Instructions)을 제공하고, 세션 정보가 담긴 문서를 도구에 첨부(Tools - Sessions)한다.
Tools 하단에 보면 내가 초록색 박스로 표기한 부분에 Output format 란이 있는데, 현재는 Text로 설정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녀는 Text만 출력되는 것은 시각적으로 재미가 없으니, "Widget builder"를 이용하여 위젯을 생성하기로 한다.
03. Session Agent - Widget builder

그녀는 Widget Builder에서 미리 짜놓은 [Froge 101] JSON 파일을 다운로드하여, Session Agent의 Output format 형식을 Widget으로 설정 후 해당 JSON 파일을 첨부한다.
여기까지가 Session Agent 구축 단계이다.
04. General DevDay Agent 생성
둘째는 General DevDay Agent로, 최종 출력결과가 text라는 것 외에는 위 Session Agent와 구축 과정은 동일하다.
05. Guardrails 추가 (보안 강화를 위한)

Agent 구축 시 신뢰 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에, Pll(개인 식별 정보) 보호를 위한 가드레일을 활성화하고, 이를 워크플로우 시작 부분에 노드로 연결하여 [Froge]가 Pll로부터 보호되도록 한다.
민감한 정보가 포함된 질문을 처리하는 Pll Agent를 추가로 만들어, "민감 질문에는 도움을 줄 수 없다"라고 응답하도록 설정한다.
06. 테스트

워크플로우 구축이 완료되었고, 이제 테스트를 진행한다.
Agent builder GUI 우측 상단에 있는 [ ▶ Preview] 버튼을 눌러 실시간으로 Agent와 대화를 나눠볼 수 있다.
그녀는 Agent에게 "에이전트 구축에 대해 배우려면 어떤 세션에 참석해야 하나요?"라고 물었고, 위 이미지의 우측을 보면 실제로 Session Agent가 유저에게 예정된 세션을 '위젯 형태'로 추천해주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하였으니, 이제 배포만이 남았다.
07. Deploy

우측 상단의 publish를 누르면, 자동으로 deploy가 진행된다.
그러면 workflow ID 방식과, code export 방식 두 가지가 뜨는데, 여기서 크리스티나는 좌측의 ID 방식을 택한다.

workflow ID를 복사하여 웹사이트 백 단에 붙여 넣는다.
그리고 ChatKit react componet 추가 → froge 테마에 맞도록 Visual customization 진행 → froge 채팅 위젯을 페이지 하단에 bottom sheet 형태로 추가 → 웹사이트 상단에 ask froge 링크를 추가하면 끝이다.

이렇게 제한시간 8분 중 1분 03초를 남기고 미션에 성공한다.
물론 중간에 복붙으로 생략된 과정이 상당히 많지만, 이렇게 과정이 간략하다면 실제로 (완전 러프하게 진행한다는 가정하에서) 기획 단계부터 한 시간 내로 구축이 가능할 거 같다..!
Codex
So earlier this year, we launched a research preview of Codex, OpenAI's software engineering agent built to work alongside developers and speed up how software gets created. Since then, Codex has become very loved and grown into a much more capable collaborater. It works everywhere you code now. 00:31:20

진행자(라만)는 Codex CLI를 통해 "직접적인 코드 작성 없이" 카메라 제어 패널을 구축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그는 카메라 제어 방법에 대한 간단한 질문을 시작으로, 이에 Codex가 제안해 준 Visca 프로토콜 방식을 제어 패널에 연결하는 통합 스크립트를 Codex에 요청하였고, 대략 13분 이상의 작업을 거쳐 Codex는 계획 수립 및 코드 작성을 완료한다. (물론 라이브에서는 이 13분 과정이 미리 완료된 상태에서 진행된다.)
01. 카메라 제어 패널 작동 시연

앞서 Codex가 자체적으로 Node 서버를 구축하고, 카메라에 보낼 모든 UDP[2]패킷을 파악하여 구성한 코드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화면 우측에 보이는 방향키와 줌인 줌아웃키가 바로 카메라 제어 패널 버튼으로, 해당 기능 또한 잘 구현되었다.
02. Auto context

하지만 라만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아가 Xbox 컨트롤러로 카메라를 제어하며, 음성 인터페이스 및 조명 시스템 제어 기능을 추가하길 원한다.
그는 아무런 코딩 작업 없이 아주 짧은 프롬프트만을 입력하였고, Codex는 해당 작업을 수행한다.
이는 Auto context 기능 덕에 프롬프트가 아무리 짧아도 Codex가 인간의 의도를 이해하고 최근 파일을 분석하여 조정할 수 있기 때문이라 한다.
03. Codex Cloud

이어서 라만은 Codex Cloud로 넘어가 이전에 미리 조명 시스템을 MCP[3] 서버에 연결하도록 요청한 prompt를 공유한다.
클라우드에 접속하면 저런 식으로 전체 개발 과정을 면밀히 볼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로그 내역을 통해 사용자 인간은 Codex의 행동을 분석할 수 있고, Codex는 내역을 기반으로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한다.
그리고 좌측 대화란에 나와있듯, 그는 Codex에게 README 정보를 포함하여 실행 방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달라 요청하였고, 우측 이미지와 같이 MCP 서버가 생성되었다.
04. VS Code에서 클라우드 작업 확인

VS Code 확장 프로그램에서 로컬 및 클라우드 작업 모두 확인 가능하다.
05. Xbox 컨트롤러 및 음성, 조명 제어 시연

결과는 성공적이다.
이 모든 과정에서 인간에 의해 직접 작성된 코드는 단 한 줄도 없다.
그러나..
나는 이게 너무나 위험할 수도 있는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Agentic Misalignment: How LLMs could be insider threats
New research on simulated blackmail, industrial espionage, and other misaligned behaviors in LLMs
www.anthropic.com
지난 6월에 발표된 Anthropic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일부 AI 모델들은 교체될 상황에서 자기 자신을 지키거나 특정 목표 달성을 하기 위해 ( 개발자의 직접적인 명령을 무시하면서까지) 임원 협박, 기밀 유출 등 회사의 움직임에 역행하는 반인륜적인 행위를 벌였다고 한다.
이는 모델에게 자율성을 부여할수록 그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API
GPT5 Pro

Today, we're launching GPT5 Pro in the API. (...) GPT5 Pro is great for assiting with really hard tasks, domains like finance, legal, healthcare, and much more where you need high accuracy and depth of reasoning. 00:46:44
그렇다고 한다.
이제 곧 많은 기업들이 해당 API를 끌어다가 적용하지 않을까 싶다.
근데 나는 가성비 측면에서 아직은 4o가 낫다고 생각하는데.. 뭐 이건 두고 봐야겠다.
Sora2

Today, we're releasing a preview of Sora2 in the API. (...) But one the most exciting things that we've been working on is how well this new model can pair sound with visuals. 00:47:45
요즘 영상 생성 AI의 특이점을 갱신한 Sora2의 API가 출시된다고 한다.
이에 따라 ChatGPT 자체 앱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
DevDay 영상 전체를 다 봤다면 알겠지만, 사실 이 마지막 Sora2 파트에서 관객석의 환호성이 가장 컸다.
그만큼 사람들은 기술적인 것보다는 당장 시각적인 자극에 더 끌린다는 것이겠지..😒
그리고 역시나 샘 올트만은 이를 잘 캐치했고, AI 성인물 규제를 안 하겠다고 최근에 공식 발표까지 했다.
챗GPT 성인물 허용 논란에 올트먼 "우리는 도덕경찰 아냐" | 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챗봇 내 성적 대화나 성인 콘텐츠를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표명한 이후 논...
www.yna.co.kr
똑똑한 중년.
오늘의 결론
뭔가 당장 중국에서 일을 내지 않는다면 AI 패권 전쟁에서의 승자는 아마도 미국이 아닐까.

금일 17일 기준으로 샘 올트먼의 OpenAI가 1위, OpenAI 공동창립자였던 일론 머스크의 XAI가 2위, OpenAI 출신 아모데이의 Anthropic가 3위, 인도 엘리트 출신 CEO가 운영하는 Google에 이어, 중국 알리바바 산하의 Qwen, 그리고 한팡퀀트 산하의 Deepseek가 아직 10위권을 유지 중이다.
1,2,3위 모두 OpenAI이거나 그곳과 아~주 깊은 관계였던 사람들이 수장이다.
게다가 그 사이에 우리나라 LG AI는 메타 바로 앞까지 밀려났고, 심지어 Upstage의 Solar는 아예 순위권 밖으로 떨어져 나갔으니..
[week13] 최근 카카오 행보를 보고 든 생각
카카오와 OpenAI가 전략적 제휴를 맺은 것은 올해 2월이다.그리고 이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이 추가된 것은 지난 8월로, 이 협력을 통해 카카오가 목표하는 바가 무엇인지 대략적으로 짐작해 볼
mapsycoy.tistory.com
일찍이 국내 소버린 AI 사업을 때려치우고, OpenAI에 달라붙은 카카오의 판단이 장기적으로는 스마트해 보인다는 내 분석이 꽤나 타당할지도 모르겠다.
썸네일 출처: https://openai.com/dev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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