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나의 유년 시절부터 가깝게 지낸 은사님을 뵈었다. 그분께 대학원 진학 의지를 밝혔고, 왜 대학원을 생각하는지, 가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그리고 앞으로의 로드맵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어제의 대화를 되새길 겸, 이번 주 글을 통해 다시 한번 나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려 한다. [목차여기]"나는 왜 대학원에 가려고 하지?"내가 대학원에 가려는 데에는 현실적인 이유와 이상적인 이유, 두 가지가 공존한다. 먼저 이상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이상: '미쳐있음'이 허락된 공간은사님께서 해주신 말씀 중 가장 낭만적이고 뇌리에 깊게 박힌 것이 하나 있다. "왜 프랑스 예술가들이 술집에 모였는지 아니? 그곳에서는 모두가 미쳐있기 때문이야." 무언가에 미쳐있다는 건 때로는 외로운 일이다. 우리는 종..